프랑스 블록체인 그룹, 68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추가 매입… 보유량 1471 BTC 돌파
프랑스의 한 블록체인 그룹이 비트코인 매입 열풍에 합류했다. 6800만 달러(약 900억 원)를 투입해 총 보유량을 1471 BTC로 늘렸다—디지털 골드에 대한 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다.
암호화폐 시장이 소강상태인 가운데,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매도하던 약세론자들은 이제 어디에?’라고 묻고 싶은 순간이다.
재래식 금융권이 여전히 규제 논쟁만 반복하는 사이, 블록체인 선구자들은 확실한 행보로 답했다. 물론 이들이 ’장기 투자’라고 말할 때면, 월가의 그들만의 리그를 연상시키는 건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이다.
(출처=블록체인그룹)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기업 ‘블록체인그룹(Blockchain Group)’이 68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기업 재무 전략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유럽 내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블록체인그룹은 엑스(X)를 통해, 유로화 기준 6020만 유로(약 6870만 달러)를 들여 624 BTC를 신규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471 BTC(약 1억5400만 달러 규모)에 이르며 올해 들어 수익률은 1097.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그룹은 유럽 최초의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이라고 자처하고 있으며, 이번 매입은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고려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지난 1월 미국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더욱 커졌다. 이는 전통 금융시장 참여자들에게 처음으로 규제된 방식의 BTC 투자 수단을 제공한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3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암호화폐를 활용한 국가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기업들의 BTC 수요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