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IBIT 비트코인 ETF 보유량 25% 급증… 기관들의 ’디지털 골드’ 열풍 지속
월가의 거인 블랙록이 자사 IBIT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25%나 늘렸다.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수요가 여전히 뜨겁다는 신호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다시 가열되는 가운데, 전통 금융사의 비트코인 편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블랙록의 이번 움직임은 ’곰들의 예측’을 또 한 번 무색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이들은 비트코인을 ’위험 자산’이라 부르던 시절이 그리울지도 모르겠다—이제 월가의 금융 엔지니어들은 디지털 자산 패키징에 더 열중하고 있으니까.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11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자사 전략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 3월 31일 기준 자사의 전략적 소득 기회 포트폴리오가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지분 212만3592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액은 약 994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2024년 12월 31일 당시 보유하고 있던 169만1143주에서 약 25.5% 증가한 수치다.
IBIT는 2024년 1월 미국 SEC로부터 승인받은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하나로, 이후 급속히 성장해 현재는 순자산 기준 최대 규모 ETF로 자리매김했다. 비트고에 따르면, IBIT는 현재 72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위인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펀드(FBTC)’와는 약 500억 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블랙록 측은 "포트폴리오는 주로 채권 중심 전략이지만, 자본 보존과 수익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시장에 대한 노출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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