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SUI 현물 ETF 상장 신청...SEC 심사 돌입
미국 증시의 거대한 발걸음이 다시 한번 암호화폐 시장을 흔든다. 나스닥이 ’21Shares SUI 현물 ETF’ 상장을 공식 신청하면서 SEC의 심사 절차가 시작됐다.
이번 움직임은 기관들의 블록체인 기반 자산에 대한 투자 문턱을 더 낮출 전망이다. 물론 SEC가 또다시 ’신중한 검토’라는 이름의 지연 전술을 펼치지 않는다면 말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미 다음 승인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 하지만 월가의 관심이 진짜인지, 아니면 단지 FOMO(놓칠까 봐 두려운) 심리에 불과한지 판가름 나려면 아직 멀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수이(SUI)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공식 검토에 착수했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은 나스닥이 21셰어스 SUI ETF 상장을 위한 ’19b-4’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청은 21셰어스가 지난 4월 30일 ETF 거래 승인을 요청하는 S-1 등록 서류를 제출한 데 이은 두 번째 절차다. 이 두 가지 서류가 모두 승인되어야 ETF 거래가 가능해지며, 이번 19b-4 제출로 SEC의 공식 심사 절차가 시작됐다.
규정상 SEC는 최초로 45일 이내에 승인, 거부, 혹은 심사 연장을 결정해야 하며, 여러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240일의 심사 기간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21셰어스의 SUI ETF에 대한 SEC의 최종 결정 마감일은 2026년 1월 18일이다.
21셰어스는 SUI 토큰을 보관할 수탁기관으로 비트고(BitGo)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를 제안했지만, 운용 수수료나 티커 등은 이번 신청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21셰어스 외에 스팟 SUI ETF 상장을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한 업체는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유일하다. 이들은 4월 8일에 19b-4와 S-1 서류를 동시 제출한 바 있다.
21셰어스는 신청서에서 SUI 토큰이 수이(Sui) 네트워크의 기반 자산으로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SUI는 스테이킹을 통한 보상 획득, 가스비 결제, 애플리케이션 내 유동성 자산, 그리고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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