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타플래닛, ’사상 두 번째 대규모’ 비트코인 1,004개 매입…2025년 누적 2,800개 확보
도쿄의 암호화폐 투자사 메타플래닛이 역대 두 번째 규모의 비트코인 대량 매수를 단행했다. 단일 거래로 1,004 BTC(약 600억 원)를 확보하며, 2025년 들어 총 2,8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수는 작년 12월 1,200 BTC 매집 이후 최대 규모로, 기관의 암호화폐 노출 확대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플래닛은 "장기 보유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 강조했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FOMO(두려움을 놓칠)에 휩쓸리는 중"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 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횡보 중이지만, 메타플래닛의 공격적 매수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의 신뢰가 여전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들이 진정한 ’홀더’인지, 아니면 단기 펌프를 노리는 또 다른 헤지펀드인지는 시간이 답할 문제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의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1004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7800 BTC로 늘렸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1004 BTC를 약 152억 엔(1억 46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메타플래닛의 역대 두 번째로 큰 단일 매입 규모로, 불과 일주일 전인 12일 1241 BTC를 사들인 것에 이어지는 공격적 매수 전략이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은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의 보유량을 앞지르며, 아시아 상장 기업 중 최대 BTC 보유 기업이자, 전 세계 상장사 기준 열 번째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다. 메타플래닛은 올해만 2800개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1분기 BTC 수익률은 95.6%, 2분기 들어서는 현재까지 47.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수익률은 완전 희석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의 비율 변동을 기반으로 계산된다.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301개만 추가로 매입하면, 현재 8,100개를 보유 중인 미국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Galaxy Digital Holdings)를 제치고 전 세계 상장사 중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9위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