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 CEO, 테더·비트코인 지갑 출시로 코인베이스에 정면 도전장
암호화폐 업계의 파란만장한 드라마에 새 시즌이 개막한다. 럼블(Rumble)의 CEO가 테더(USDT)와 비트코인(BTC) 호환 지갑 출시를 확정지으며, 거대 플레이어 코인베이스와의 경쟁을 공식화했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중앙화된 거래소의 주름진 수수료 모델에 대한 저격으로 읽힌다. ’웹3의 유튜브’로 불리는 럼블의 플랫폼 전략이 결실을 맺을지, 아니면 또 다른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야망이 무너질지—월가의 베팅은 이미 시작됐다.
참고로, 이 소식을 접한 어떤 VC는 "규제 압력에 짓눌린 코인베이스 주가가 또 하락세?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보수 성향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럼블(Rumble)이 테더(Tether)와의 협업을 통해 비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 지갑을 출시할 예정이다.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럼블의 CEO이자 창립자인 크리스 파블로브스키(Chris Pavlovski)는 이날 엑스(X) 게시글에서 테더와 협업하여 비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 지갑을 오는 3분기에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갑 출시는 코인베이스 월렛(Coinbase Wallet)을 겨냥한 경쟁 구도 속에서 진행된다.
파블로브스키는 "럼블 월렛은 가장 영향력 있는 비수탁형 비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 지갑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 경제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럼블 월렛은 국제 시장에서 대부분의 광고주보다 크리에이터 수익화에 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테더 골드(XAUT) 지원 가능성도 시사했다.
럼블은 2013년 말 유튜브 대안을 표방하며 소규모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해 설립된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지난 3월, 테더와 함께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전용 암호화폐 지갑 출시를 처음 발표했으며, 테더는 2024년 12월 럼블에 7억 7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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