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충격’에 월가 발칵…9월 금리 ’빅컷’ 예측까지 나오는 이유

미국 고용시장의 냉각 신호가 확대되자 월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연준의 9월 대규모 금리 인하(빅컷)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미 '고용 데이터'에 반응했다.
파운드리 반도체·AI 관련주가 선방한 반면, 금리 민감주와 테크 주도주의 움직임이 엇갈렸다. '데이터 한 줄'에 휘둘리는 월가의 변덕—이번엔 진짜일까, 아니면 또 다른 허상일 뿐일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추이
자료=블룸버그, 크립토퀀트
XS닷컴의 린 트란(Linh Tran) 애널리스트는 “투기성 자금의 일부가 빠져나가며 시장의 흥분이 사라지고 있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점점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가는 이날 17% 급락했다. 옵션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생 플랫폼 Derive.xyz의 닉 포스터(Nick Forster)는 “30일물 옵션 스큐가 +3%에서 -1.5%로 전환됐다”며 “이는 시장이 하락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7월 중순 기관 투자자들이 60억~80억 달러 규모의 차익 실현에 나섰으며, 15일 하루에만 100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이 장외 거래로 매도됐다. 채굴자들도 1만5000 BTC를 시장에 내놓으며 매도 압력을 키웠다.
미국 9월 금리 인하 ‘급부상’ …시티, “연준이 7월 고용지표 봤다면 금리 낮췄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