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굴드, 미국 통화감독청장으로 확정 -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다
워싱턴이 드디어 움직였다. 조나단 굴드의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임명이 최종 확정되면서 암호화폐 업계에 신호탄이 쏘아올려졌다.
굴드 청장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 하지만 워낙 보수적인 OCC의 성향을 고려하면 진정한 변화를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인사를 두고 '규제의 빗장을 풀 것'이라며 낙관하는 반면, 월가의 늙은 상어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디지털 똥덩어리'라 부르며 코웃음 치고 있다.
수이 가격. 출처=코인게코
11일 오전 10시50분 기준 디지털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수이(SUI) 가격은 전일 대비 약 12% 오른 3.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99달러와 3.10달러 구간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상승은 지난주 수이 네트워크에 비트코인 연동 토큰 tBTC가 도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tBTC는 비트코인과 1:1로 연동되는 이더리움 기반 토큰이다. 비트코인 강세 흐름에 더해 이번 통합을 계기로 최대 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유동성이 수이 생태계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연동 토큰 도입 등 긍정적인 재료가 부각된 가운데 기술적 분석에서도 상승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시장팀 소속 분석가 라케시 우파드하이는 “수이 차트에서 고점과 저점이 대칭을 이루는 강세 신호인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완성됐다”며 목표가로 3.89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그는 단기간 가격이 빠르게 오른 만큼 과열 조짐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매도세가 유입될 경우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라케시 분석가는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일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핵심 지지선인 3.08달러를 지켜낸다면 전체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이, 이번 반등은 진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