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사실상 통과…최종 표결 D-DAY는?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를 바꿀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미국 상원을 사실상 통과했다. 이제 남은 것은 최종 표결뿐—그러나 정작 투표일은 아직 안개 속이다.
디지털 자산 업계가 숨죽이며 기다리는 이 법안은 테더(USDT)와 USD 코인(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 규제 틀을 제시한다. 월스트리트 출신 정치인들이 ''통제 불가능한 디지털 화폐''에 족쇄를 채우려는 속셈이지만, 정작 그들도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없이 커질 때의 세금 수익은 탐난다는 게 아이러니.
최종 승인이 난다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SEC와의 새로운 게임에 참여해야 한다—규제 준수 비용이 결코 싸지 않을 테지만, 진입 장벽이 높아질수록 기존 플레이어들에겐 오히려 호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이 ''too big to fail'' 지위를 공고히 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제 모든 눈앞은 워싱턴으로 향했다. 표결일이 정해지기 전까지 시장은 불안정한 호흡을 이어갈 전망—어쩌면 이번 주, 어쩌면 다음 달. 정치인들의 ''효율성''을 생각하면 연말까지 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