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장 복귀, 전문가 "고비 하나만 넘기면 된다"
비트코인 강세장이 복귀 신호를 보내고 있다—전문가들은 단 하나의 장애물만 극복하면 된다고 말한다.
마지막 관문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의 통합 단계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기 전 마지막 고비라고 지적한다. 기술적 지표들이 정렬되고 있지만, 유동성과 시장 심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기관 투자자들의 흐름이 다시 긍정적으로 전환되면서, 누적 단계가 가시화되고 있다.
역사적 패턴이 힌트를 준다
과거 사이클이 반복된다면, 현재의 교착 상태는 새로운 상승 돌파 직전의 전형적인 고착 현상이다. 변동성은 줄어들었지만, 이는 종종 큰 움직임의 전주곡이다. 트레이더들은 이 구간을 '압축 단계'로 해석하며,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고 본다.
거시경제의 풍향계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지표가 디지털 자산에 유리한 바람을 만들고 있다. 전통 시장의 불확실성은—언제나 그렇듯—암호화폐로의 자금 회전을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 한 분석가는 "전통 금융이 혼란스러울 때, 사람들은 규칙책을 던져버린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결론: 모든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 시장은 숨을 참고 있다. 한 번의 결정적인 돌파가 이 완고한 저항을 무너뜨리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강세장의 문을 활짝 열어줄 수 있다.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향후 강세장 복귀 여부를 결정할 마지막 기술적 조건들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테랑 트레이더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12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여러 악재에도 하락폭을 제한하며 매도세 소진 신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도이처는 “여러 부정적 헤드라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와도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하지 않은 점이 가장 강력한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 반등을 단순 반짝 상승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구조적 전환의 예고로 해석했다.
도이처는 강세장 전환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충족돼야 할 핵심 조건들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연초 시가인 9만 3,000달러 위에서 연말을 마감하는 흐름이다. 두 번째는 거래 밀집 구간이 형성된 9만 5,000달러에서 9만 6,000달러 구간을 돌파하고 해당 가격대 위에서 일간 추세를 유지하는 구조적 안착이다. 그는 이 가격대를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저항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핵심 조건은 일간 차트에서 관측되는 주요 추세선이자 시장 참여자들이 강하게 의식하는 9만 6,000달러대의 기술적 저항을 넘어서는 흐름이다. 네 번째는 50주 단순이동평균선 회복으로, 도이처는 “지표 특성상 후행성이 있지만 장기 강세 전환을 믿는 투자자 심리를 되돌리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지표를 많은 차티스트들이 참고하는 만큼 시장 심리 반전의 기준점으로 평가했다.
도이처는 이들 가격 조건보다 더욱 중요한 요소로 ‘가격 반응’을 꼽았다. 그는 “저항을 돌파했다고 해서 곧바로 강세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돌파 직후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혹은 바로 되밀리는지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ETF 자금 흐름, 고래 매도 움직임, 장·단기 투자자 심리 변화 등을 함께 확인해야 구조적 상승 전환을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이처는 현재는 성급하게 리스크 자산 비중을 확대할 시기는 아니라며, 명확한 구조적 돌파 이후에도 충분한 진입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격적 매수가 필요한 구간은 아직 아니다”라며 “확실한 전환 신호가 오면 시장 참여자들의 믿음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이후에도 기회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