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도지 ETF 승인 또 연기…SKT 해킹 사태 장기화
암호화폐 시장이 또 한번 규제 당국의 ’노잼’ 행보에 발목 잡혔다. SEC, XRP와 도지코인 ETF 승인을 다시 미뤄—결정일은 언제나 ’내일’.
한편 SKT 해킹 사태는 ’장기전’ 모드로 접어들며 보안 업계의 눈총을 사고 있다. 금융권은 여전히 ’블록체인=위험’ 공식에 매달리는 중—아직도 현물 ETF조차 제대로 못 다루는 주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및 도지코인(DOG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결정 기한을 연기하며, 공개 의견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이 되는 상품은 21셰어즈 코어 XRP 트러스트(21Shares Core XRP Trust),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Grayscale XRP Trust),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트러스트(Grayscale Dogecoin Trust)의 3가지다.
동시에 SEC는 비트와이즈(Bitwise)의 이더리움 ETF에 대한 스테이킹 기능 허용 여부에 대한 판단도 연기했다. 지난 몇 달간 SEC는 여러 암호화폐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미루며 대중의 의견을 구했고, 현재 XRP, 솔라나, ADA, 도지코인 등 70개 이상의 신청서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임스 세이퍼트 ETF 애널리스트는 "SEC의 암호화폐 현물 ETF 심사 지연은 예상 가능한 일"이라며 "이들 자산에 대한 승인이 이뤄진다면 가장 빠른 시점은 오는 6월 말이나 7월 초, 현실적으로는 올해 4분기 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BTC)의 기본 단위를 변경하자는 제안이 등장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비트코인 개발자 존 카발로(John Carvalho)는 지난 4월 비트코인 개선 제안(BIP-177)을 통해 1 BTC를 1억 사토시(satoshi)로 구성한 현재 구조 대신 2100만 개의 비트코인 공급량을 21경 단위로 쪼개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제안은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개발자이자 맥시멀리스트인 지미 송(Jimmy Song)이 제안한 ’비트’(bits) 단위보다 한발 더 나아간 형태로, 당시 송은 0.000001 BTC를 하나의 비트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발로는 송의 접근 방식은 여전히 소수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복잡성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사토시 옹호 의견도 강력하다.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의 최고경영자(CEO)인 코리 클립스텐(Cory KlippstENAnd)과 바이트페더럴(Byte Federal) 제품 디렉터 미셸 위클리(Michelle Weekley)는 "사람들이 달러와 센트를 구별하듯, 사토시도 자연스레 익숙해질 것"이라며 비트코인 단위를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 3(Veo 3)를 공개했다.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 3는 기존 AI 동영상 생성 모델과 달리 소리까지 포함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는 제미나이 앱, 플로우, 버텍스 AI(Vertex AI)의 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엘리 콜린스 구글 딥마인드 제품 부사장은 "비오 3는 텍스트 및 이미지 입력뿐 아니라 실제 물리 법칙과 정확한 립싱크까지 가능하다"라며 캐릭터 간 대화와 동물 소리까지 구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글은 또 다른 AI 이미지 생성기인 이마젠 4(Imagen 4)도 발표했다. 이 도구는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더욱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으며, 섬세한 질감, 물방울, 동물의 털과 같은 미세한 묘사를 표현한다.
고객 단말기 식별번호(IMEI)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대선이 끝나고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가 마무리되는 6월이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해킹 공격을 받은 SKT 서버는 총 23대로 확인됐다. 당초 1차 조사에서 밝혀진 5대에 추가로 18대에 대한 해킹 공격 정황이 나왔다. BPFDoor 계열 24종과 웹셸 1종 등 현재 확인된 악성코드는 총 25종이다.
특히 공격 받은 서버 중 2대에 저장된 파일에는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29만1831건의 IMEI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 다수가 있었다.
SKT 고객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19일 하루 SKT 유심 교체 숫자는 33만개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28만개를 넘어 최고치다. SKT는 IMEI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관련 정보를 담은 서버 해킹 소식에 대거 매장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6월을 사태 진상 규명의 분수령으로 본다. 국회와 정부 모두 후속조치를 앞뒀다.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디자인 도구인 ’스티치’(Stitch)를 공개했다.
스티치는 웹과 모바일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와 코드를 자동 생성해주는 도구로, HTML과 CSS 마크업을 제공해 개발자 없이도 손쉽게 앱을 디자인할 수 있다.
스티치는 몇 마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UI를 생성하며, 구글의 AI 챗봇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와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활용해 코드와 인터페이스를 제안한다.
스티치는 피그마로 직접 내보내기가 가능하며, 생성된 코드를 IDE(통합 개발 환경)에서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은 스티치 외에도 AI 기반 버그 수정 도구 ’줄스’(Jules)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현재 공개 베타 단계인 줄스는 복잡한 코드 이해, 깃허브 풀 리퀘스트 생성, 특정 프로그래밍 작업 처리 등을 지원한다.
퀵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고성장 가도를 달려온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음식배달 등이 어느 정도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신 사업으로 퀵커머스를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는 신규 퀵커머스 서비스인 ’지금배달’을 선보였다. BGF리테일 운영 편의점 CU 3000점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제휴 업체를 늘려갈 예정이다. 최근 전사적으로 쇼핑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성장성이 담보된 퀵커머스를 재단장해 영역 확장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퀵커머스 진출에 배달의민족(배민)은 이례적 마케팅 대응에 나섰다. 전국 8000개 배민 제휴 CU에서 퀵커머스 주문 시 최대 8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CJ올리브영, 다이소 등 오프라인 사업자들도 퀵커머스로 외연 확대장에 나섰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고객 인근 매장에서 상품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전국 단위 매장을 집품·집배시설(PP센터)로 활용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
알바이오가 계열사 관계인 제약·바이오 기업 네이처셀 주식 약 200억원어치 매도해 보유 지분을 18%로 줄였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바이오는 전날 네이처셀에 대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공시해 보유주식 등의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알바이오가 특별관계자와 함께 보유한 네이처셀 주식은 1151만6739주로 집계됐다. 지분율로 17.87%다. 직전 보고서 기준 1231만3739주, 지분율 19.95%에서 2.08%포인트가 감소했다. 그 사이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는 6435만7156주에서 7만7900주 증가한 6443만5056주가 됐다.
이번 네이처셀 주식 보유 상황의 변동은 보유자의 장내 매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취득이 작용한 결과다.
지난 3월 26일 알바이오가 제출한 사전 거래계획에 따라 네이처셀 주식 매도가 완료됐다. 알바이오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장내매도 방식으로 네이처셀 주식 80만주를 2만2900원~2만8559원에 매도했다. 이에 직접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 1.24%포인트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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