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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WLFI, ’월드스왑’ 출시로 외환·송금 시장에 도전장

트럼프 일가 WLFI, ’월드스왑’ 출시로 외환·송금 시장에 도전장

Published:
2026-02-13 09:55:47

트럼프 가문이 운영하는 WLFI가 외환 및 국제 송금 플랫폼 '월드스왑(WorldSwap)'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해석된다.

월드스왑의 전략적 포지셔닝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경 간 자금 이체를 단순화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은행 송금이 수수료와 처리 시간에서 종종 비판받는 점을 공략, 실시간에 가까운 결제와 낮은 거래 비용을 주요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규제의 장벽과 기회

글로벌 금융 서비스 시장 진출은 각국 규제 당국(예: 한국 FSA)의 주의 깊은 검토를 피할 수 없다. WLFI는 이를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필요성으로 프레임하며, 기존 시스템이 '효율성 부족'과 '과도한 중개 비용'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논리를 펼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 움직임이 정치적 영향력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결합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시장의 반응과 전망

출시 소식은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 내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기존 금융 기관들은 신중한 관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성공 여부는 사용자 유입 규모와 실제 서비스 안정성, 그리고 불가피하게 맞닥뜨릴 규제적 해법에 달려 있다. 결국, 화려한 이름 뒤에 항상 숨어 있는 것은 실용성과 합법성의 지루한 마라톤이다—월드스왑이 단순한 정치적 스핀인지, 아니면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일가가 지원하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외환(FX)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월드스왑'(World Swap)을 출범한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WLFI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지원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전통 송금·외환 서비스 업체들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월드스왑은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낮은 수수료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앞세워 글로벌 외환 거래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글로벌 외환(FX) 거래량은 하루 9조6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계은행(World Bank) 자료에서는 2024년 개인 송금 시장 규모가 연간 8920억달러로 집계됐다. WLFI는 이처럼 규모가 큰 외환·송금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WLFI는 아직 월드스왑의 출시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추가 질의에도 응답하지 않은 상태다.

WLFI는 지난 1월 미국 국가 신탁은행 인가를 신청했으며, 월드리버티마켓(World Liberty MARkets)이라는 대출 플랫폼을 출시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WLFI의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자들과의 거래를 문제 삼으며 국가 안보 위협을 제기했다. 스티븐 린치 매사추세츠주 의원과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은 해당 거래가 대통령실을 이용한 외국의 영향력 행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WLFI는 UAE 국가안보보좌관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이 지원하는 투자 회사 아리암 인베스트먼트 1(Aryam Investment 1)로부터 5억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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