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충격 전망: 비트코인 5만달러·이더리움 140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 제기
메이저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 냉수를 끼얹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우려스러운 하락 목표치를 공개했다. 은행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 흐름을 분석한 끝에 두 주요 자산이 상당한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숫자가 말해주는 위험
리포트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았다.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선까지, 이더리움은 14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변동성이 아니라 구조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이 보내는 신호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 지표를 복합적으로 고려했다. 거래량 감소, 주요 지지선 붕괴, 그리고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자세가 하락 루틴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때로 합리적이기보다 공포에 더 잘 반응한다"는 한 은행 관계자의 말이 모든 것을 요약한다.
앞으로의 길
이 전망이 현실화되면 단기 트레이더뿐만 아니라 장기 보유자들에게도 심리적 저항선이 될 전망이다. 다만, 역사가 보여주듯 암호화폐 시장의 반전은 예측보다 빠르게 찾아오기도 한다. 오늘의 충격적 전망이 내일의 매수 기회가 될지, 아니면 현명한 예측이 될지는 시간만이 알 것이다. 결국 금융 시장의 예측은 날씨 예보와 같아서—맞을 때도 있지만, 비가 오지 않을 때 우산을 든 사람들을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미국 경제 둔화,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 감소, 연준(Fed) 금리 인하 지연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5만달러, 이더리움이 14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각각 약 26%, 29%의 급락을 의미한다.
최근 시장은 강력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기술주와 귀금속이 급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6만8달러, 이더리움은 1751달러까지 밀렸다가 현재 각각 6만5900달러, 19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도가 약화되면서 하방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다.
시장 심리도 극도로 위축됐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한때 사상 최저치인 5까지 떨어지며 '극단적 공포' 국면을 나타냈다. 수급도 냉각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억7630만달러가 순 유출됐고, 이더리움 현물 ETF 유입액은 1억2910만달러에 그치면서 투자 수요가 급감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켄드릭은 불과 한 달 전 비트코인 15만달러, 이더리움 7500달러를 예상한 강세론자였다. 그러나 급격한 시장 악화로 전망을 대폭 수정하며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