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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TC, 하이퍼레인과 손잡고 이더리움-솔라나 브릿지 구축... ’디파이의 장벽’ 허문다

WBTC, 하이퍼레인과 손잡고 이더리움-솔라나 브릿지 구축... ’디파이의 장벽’ 허문다

Published:
2026-02-13 11:53:26

이더리움의 대표적 래핑 비트코인 WBTC가 솔라나 생태계로 진격한다. 하이퍼레인과의 협력을 통해 양 체인을 잇는 브릿지가 구축됐다—디파이 자산의 유동성 지형을 송두리째 바꿀 움직임이다.

왜 이 브릿지가 중요한가

기존에는 이더리움에 갇혀 있던 WBTC가 솔라나의 고속·저비용 환경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린 셈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연결을 넘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유동성이 새로운 생태계로 유입될 수 있는 인프라를 의미한다. 트래디파이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진입할 때 가장 선호하는 자산 중 하나인 WBTC의 이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순간이다.

유동성의 대이동을 예고하다

이 브릿지는 양방향 흐름을 지원한다. 솔라나의 번개 같은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원하는 이더리움 디파이 사용자와, 이더리움의 방대한 기관급 유동성을 필요로 하는 솔라나 프로토콜 양쪽 모두에게 승수 효과를 창출한다. 단일 체인에 집중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물론, 몇몇 벤처 캐피털이 또 다른 '상호운용성' 담론으로 주가를 부양하려는 것은 아닐지 의심스럽다.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협력

WBTC와 하이퍼레인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선다. 가장 보수적으로 관리되는 자산 중 하나가 가장 혁신적인 생태계 중 하나로 건너가는 길을 닦았다. 이는 앞으로 다른 대형 래핑 자산들과 레이어 1 블록체인들이 따를 수 있는 선례를 만들었다. 결국 승자는 고립된 생태계가 아닌, 사용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개방형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토큰화 비트코인인 WBTC가 오픈소스 상호운용성 네트워크인 하이퍼레인(Hyperlane)과 협력해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구축한다고 더블록이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BTC 보유자는 하이퍼레인 넥서스 브릿를 통해 이더리움과 솔라나 간 WBTC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WBTC 측은 “고성능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 유동성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안성과 신뢰성이 높은 상호운용성이 필수적”이라며 “하이퍼레인을 통해 WBTC를 솔라나로 확장해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비트코인 기반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wbtc는 2019년 1월 출시된 대표적인 토큰화 비트코인으로 비트코인 가치를 이더리움이나 트론 같은 다른 블록체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BTC는 80억달러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실제 비트코인을 1:1로 보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비트고(BitGo)와 홍콩 기반 커스터디 플랫폼 BiT 글로벌이 WBTC를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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