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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고파이 피해자 보상 올해 완료’ 선언하며 한국 시장 재진출 가속화

바이낸스, ’고파이 피해자 보상 올해 완료’ 선언하며 한국 시장 재진출 가속화

Published:
2026-02-01 08:08:37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 재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고파이 사태 후속 조치로 신뢰 회복 추진

바이낸스 측은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고파이 피해자 보상 프로그램을 2026년 안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고파이 파산 사태로 인한 신뢰 추락을 만회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상 일정 구체화는 한국 금융당국(FSA)과의 관계 정상화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재진출 로드맵 가시화

한국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두터운 투자층과 높은 거래 유동성을 자랑한다. 바이낸스는 과거 규제 장벽으로 철수했지만,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규제 준수 체계를 대대적으로 강화하며 재진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국내 업체와의 협력 모델이나 별도 법인 설립 등 구체적 진입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거래소 간 경쟁 격화 예상

바이낸스의 한국 시장 복귀가 성사될 경우, 업비트와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와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글로벌 유동성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앞세운 바이낸스와 국내 시장 이해도가 높은 기존 업체 간 '리퀴디티 전쟁'이 예고된다—전통 금융권이 여전히 파생상품 규제 논쟁에 매몰된 사이, 암호화폐 업계는 이미 차세대 시장 지배력을 두고 싸우고 있다.

한국은 단순한 시장 확장이 아닌, 바이낸스의 아시아 전략에서 핵심 허브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고파이 보상 이행이 제대로만 된다면—그리고 그건 큰 '만약'이지만—거래소의 신뢰 회복과 동시에 한국 투자자들의 지갑도 다시 열릴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SB 세커(SB Seker)는 고파이(GoFi) 사용자 보상을 올해 내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블록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커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보상건을  끝내길 원한다”며 “보상 문제를 마무리 짓고 고팍스를 새롭게 재정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고파이는 2023년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Genesis Global Capital) 파산으로 인해 출금이 중단된 뒤 오랫동안 유동성 위기를 겪었고, 바이낸스는 그해 2월 고팍스 지분을 인수했다.

그러나 한국 금융당국 인수 승인 지연으로 실질적인 보상 조치가 미뤄져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말 인수가 승인되면서 바이낸스는 보상용 지갑 주소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보상은 당시 금액이 아닌 동일 수량 기준으로 진행된다.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바이낸스는 현재 관련 정부기관 추가 승인 절차와 비용 최소화를 위한 분배 계획을 조율 중이다.

세커는 고팍스를 바이낸스 글로벌 보안 및 기술 기준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며, 향후 운영상 개선은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 밝혔다.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RWA) 토큰 유통,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 확대 등도 검토한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숙한 디지털 자산 시장”이라며 “향후 1~3년 안에 이 시장에서 가장 큰 자리를 놓고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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