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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말 충격, 7% 급락…이번이 진짜 바닥인가?

비트코인 주말 충격, 7% 급락…이번이 진짜 바닥인가?

Published:
2026-02-02 00:01:00

주말 시장이 비트코인을 덮쳤다. 7% 급락은 단순 조정인가, 아니면 더 깊은 추세의 시작인가?

기술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주말 유동성 부족이 변동성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소규모 매도 물량이 얇은 주문 장부를 뚫으며 과도한 하락을 만들었다는 것. 그러나 일부 차트 분석가들은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로의 이탈이 단기 상승 추세의 위험 신호라고 지적한다.

거시경제의 그림자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의 리스크 온오프 사이클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이번 하락이 다시 상기시켰다. 금리가 여전히 높은 기조를 유지하는 환경에서, 모든 위험자산은 일종의 평가 압력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어디서 지지선을 찾을 것인가

현재 가격이 중요한 지원 구역에 근접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 반등이 시작된 기술적 수준과, 대형 지갑들이 집중적으로 코인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가격대가 중점 관찰 포인트다. 그러나 모든 지지선은 한번 뚫리기 전까지는 지지선일 뿐이다.

앞으로의 가능성

단기적으로는 약세 심리가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역사가 보여주듯, 비트코인의 급격한 하락은 종종 새로운 상승 사이클을 위한 발판이 되어왔다. 당장의 고통은 '디지털 자산'의 변동성에 투자하는 대가다. 결국 시장은—항상 그렇듯—합리적인지보다는 일단 숨고르기에 급급해 한다.

비트코인 7만달러대가 바닥인가 아닌가를 놓고 투자자들의 전망이 엇갈린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7% 이상 하락하며 7만7000달러까지 떨어졌고, 이번 하락이 현재 사이클의 최저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한 것과 이란 반다르아바스 항구 폭발 사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워시가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도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반다르아바스 항구 폭발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매도세가 촉발됐다.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플랜C는 "이번 하락이 강세장 내 가장 깊은 조정일 가능성이 있다"며 2018년 약세장과 2020년 3월 폭락, ftx·루나 사태 당시의 급락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번 바닥이 7만5000~8만달러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비트코인 지지자 라자트 소니는 "주말 급등락은 신뢰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비트코인이 2026년 3분기까지 6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크립토 분석가 벤자민 코웬 역시 저점이 10월 초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사이에도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델리티의 글로벌 거시경제 연구 책임자 유리엔 티머는 2026년이 비트코인에 '휴식기'가 될 수 있으며, 6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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