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로빈후드가 코인베이스보다 예측시장 성장 수혜 가능성 높다고 전망
주류 금융기관이 예측시장의 다음 승자를 지목했다.
미즈호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발표한 노트에서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보다 예측시장의 성장에서 더 많은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들의 논리는 단순하다: 로빈후드의 플랫폼은 이미 수백만 명의 소매 투자자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금융 상품을 도입할 때, 진입 장벽이 낮은 쪽이 항상 유리하다.
예측시장, 단순한 베팅이 아니다
‘예측시장’은 단순한 스포츠 베팅이나 정치 결과 추측을 넘어선다. 이는 사건의 결과에 대한 집단적 지혜를 시장 가격으로 형성하는 도구다. 암호화폐 생태계에서는 토큰화된 주식, 선물, 심지어 날씨 파생상품까지 포함하는 영역으로 빠르게 진화 중이다. 유동성과 접근성이 핵심인 이 시장에서, 기존 거대 사용자 풀을 가진 플랫폼은 막대한 선점 이점을 누린다.
코인베이스, 전문성 대중화의 딜레마
코인베이스는 확고한 규제 준수와 기관급 서비스로 명성을 쌓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발목을 잡힐 수 있다. 미즈호의 보고서는 암시한다: 코인베이스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복잡한 상품 구조가 일반 대중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로빈후드는 게이미피케이션으로 유명한, 친숙한 모바일 앱을 통해 더 쉽게 신규 상품을 론칭하고 홍보할 수 있다. 결국, 월가의 정교한 금융공학보다는 메인스트림의 주목을 끄는 것이 중요할 때가 있다.
한 마디로, 예측시장의 다음 물결은 가장 똑똑한 플랫폼이 아니라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 같다. 전통 금융권이 이제야 깨닫는 것인가? 유동성은 결국 군중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로빈후드가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에서 코인베이스보다 수익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즈호 증권은 로빈후드가 코인베이스보다 예측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미즈호는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 사용자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로빈후드 사용자는 50% 가량이 예측시장에 새 자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코인베이스 사용자는 암호화폐를 매도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미즈호증권은 로빈후드 2026~2027년 매출 전망도 6~7% 상향 조정했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예측시장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미즈호증권은 암호화폐 매출 감소 가능성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해 목표가를 320달러에서 2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