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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잠시 반등했지만...美 경제 불확실성과 AI 리스크는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잠시 반등했지만...美 경제 불확실성과 AI 리스크는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Published:
2025-12-05 10:25:51

디지털 자산 시장이 숨을 고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단기 반등을 보이며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반등이 '고무적'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인플레이션, 금리, 그리고 정치적 변동성은 여전히 시장을 흔드는 주요 변수로 남아있다. 전통 금융 시장의 동요는 언제나 암호화폐 시장으로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킨다.

AI 리스크, 새로운 도전 과제로 부상

더욱이 새로운 종류의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인공지능(AI)이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규제의 사각지대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는 디플레이션, 고용 시장 붕괴,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른바 'AI 겨울'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등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

따라서 현재의 반등은 장기적인 상승 추세의 시작이라기보다는, 과매도 상태에서의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시장은 여전히 근본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움직임에 현혹되기보다는 포트폴리오의 탄력성과 리스크 관리에 더 집중해야 할 때다. 결국, 월스트리트의 오래된 격언이 여기서도 통한다: '무서운 것은 폭락이 아니라, 폭락 직전의 그 조용한 순간이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일시 반등했지만, 미국 경제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투자 리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지표가 악화되면서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한때 9만3424달러, 이더리움은 3209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역대 최고치보다 약 30%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지표 악화는 노동시장 둔화와도 연결된다. 최근 미국 노동시장이 약세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11월 민간 기업들이 3만2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했고, 특히 소규모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정책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추가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주요 기업들이 AI 투자에 의존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의 장 보뱅(Jean Boivin) 대표는 "AI 버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 확장의 물리적 한계를 지적했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Macy’s)도 소비자 지출 감소와 관세 인상으로 2025년 실적 압박을 예상하며 일부 가격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레버리지 수요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립적인 시장에서는 무기한 계약의 연간 펀딩 비율이 6~12% 수준을 유지해야 하지만, 현재는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러셀 2000 스몰캡 지수가 사상 최고치 대비 2.3% 하락한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

AI 및 핵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경제 불확실성과 고용 시장 악화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추가 유동성 공급이 희소 자산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급락보다는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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