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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FIS·REI·VOXEL 3개 코인 상장폐지 결정…암호화폐 시장 발칵 뒤집히다

바이낸스, FIS·REI·VOXEL 3개 코인 상장폐지 결정…암호화폐 시장 발칵 뒤집히다

Published:
2025-12-04 09:37:08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또 한 번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FIS, REI, VOXEL 토큰을 상장폐지한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것.

거래소의 '청소 행위'에 시장이 술렁

바이낸스 측은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과 유동성 기준 미달"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해당 코인들은 단기간에 30% 이상 폭락—투자자들은 또 다시 '거래소 러시안 룰렛'의 희생양이 됐다.

규제 압력 속에서의 선택인가?

최근 FSA(금융감독원)를 비롯한 글로벌 규제 기관들이 거래소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정리 작업인지, 아니면 더 큰 규제 폭풍을 피하기 위한 사전 조치인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

암호화폐 시장의 무자비한 진화가 다시 한번 확인된 사건. '신뢰할 수 없는 중앙화된 플랫폼에 모든 걸 맡기지 마라'는 오랜 충고가 새삼스럽게 떠오르는 순간이다—특히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오늘 또 바닥을 쳤다면.

[사진: 바이낸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12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 링 에너지(REI), 복셀(VOXEL) 3개 코인을 모든 현물 거래 페어에서 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낮은 유동성과 저조한 거래량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3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바이낸스의 이번 결정이 부진한 알트코인에 대한 압박을 높이는 신호라고 전했다. 상장폐지 발표 전까지 이들 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1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바이낸스는 정기적인 자산 검토를 통해 상장폐지를 결정했으며, 이번 조치는 거래량 감소와 프로젝트 개발 부진이 주요 이유다. 특히 복셀은 초기 기대와 달리 6개월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퇴출 대상이 됐다. 바이낸스는 2025년부터 커뮤니티 투표로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상장폐지 투표'(Vote to Delist) 기능과 개발이 정체된 프로젝트를 위한 '모니터링 존'을 도입해 상장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상장폐지는 현물 거래 외에도 트레이딩 봇, 카피 트레이딩, 스테이킹, 마진 거래 등 여러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다. 12월 18일 이후 입금은 중단되며, 출금은 2026년 2월 16일까지 가능하다. 이 발표 이후 3개 코인은 급락하며 유동성 위기가 심화됐다.

바이낸스의 이번 조치는 알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를 반영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상장 알트코인 중 200일 이동평균을 상회하는 코인의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이 부진한 상태다.

한편, 바이낸스는 지난 11월에도 카데나(FLM), 플라밍고(KDA), 퍼페추얼 프로토콜(PERP)을 상장폐지하며 프로젝트 개발 수준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엄격한 상장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2026년 2월 16일까지 포지션을 정리하고 자산을 인출해야 하며, 이후 잔여 자산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될 수 있지만,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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