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들, 비트코인 코어 vs. 노츠 논쟁에 ’뜨겁게 무관심’…갤럭시 디지털의 날카로운 진단
비트코인 내전? 기관들은 이미 다음 차트를 보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월가의 큰손들은 비트코인 코어와 노츠의 기술적 논쟁을 '고래들의 배경 소음'으로 취급 중이다. 그들이 진짜로 집중하는 건?——유동성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기관들의 전략은 더욱 냉혈해진다. 기술 우월성 논쟁은 개발자들에게 맡기고,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현실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어쩌면 이들이 진정한 'HODL러'인지도 모르겠다——최소한 세금 보고할 때만큼은 철저하게 말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코어와 노츠 간 논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럭시 디지털 알렉스 쏜 리서치 총괄은 25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6%가 논쟁을 인지하지 못했고, 36%는 무관심하거나 중립적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18%는 비트코인 코어를 지지했다.
이번 논쟁은 비트코인 코어 v30 업데이트에서 비금융 거래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려 있다. 노츠 지지자들은 스팸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비트코인 코어 진영은 규제가 네트워크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알렉스 쏜은 “실제 자본과 투자자, 정부 관계자들은 이 논쟁을 문제로 보지 않는다”며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가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