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토큰화 주식에 ’노’…암호화폐 혁신 시도에 제동 걸다
월스트리트가 토큰화된 주식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암호화폐 스타일의 금융 혁신을 저지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을 뒤흔들 수 있는 이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분명히 드러난 상황.
토큰화 자산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여전히 전통적 방어 라인을 고수 중이다. 규제 당국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가 이런 보수적 입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
금융의 민주화를 외치는 크립토 진영과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월가의 반응은 혁신보다는 기득권 보호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어쩌면 이들은 '위험하다'는 말로 '수수료 먹튀 시스템'을 지키려는 건 아닐까?
디지털 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16일 오후 12시 12분 기준으로 하이퍼리퀴드에서 하루 동안 거래된 PUMP의 거래대금은 약 153만 달러(한화 약 21억 2,562만 원)로 집계됐다. 이는 PUMP가 상장된 31개 디지털자산 거래소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PUMP의 일 거래대금을 거래소별로 살펴보면 게이트(Gate.io, 231만 달러), 바이비트(Bybit, 188만 달러)가 가장 활발했고 하이퍼리퀴드가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하이퍼리퀴드가 MEXC, 비트겟(Bitget), 쿠코인(KuCoin),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CEX들의 거래량을 앞섰다는 것이다.
크립토브리핑은 하이퍼리퀴드 내 PUMP 거래 활성화의 배경으로 대규모 거래를 처리 가능한 탈중앙화거래소에의 수요를 지목했다. 투자자들이 탈중앙화거래소 중에서도 많은 양의 거래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펌프펀의 자체 탈중앙화거래소 펌프스왑의 PUMP 거래대금은 25만달러(약 3억4732만원)로, 하이퍼리퀴드 거래대금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 메테오라의 거래대금도 26만달러(약 3억6121만원)에 그쳤다.
하이퍼리퀴드는 오더북 기반 시스템을 바탕으로 탈중앙화 거래소로, 유동성 개선 및 효울적인 거래 체결을 강점으로 앞세운다. 하이퍼리퀴드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 규모가 106억달러(약 14조7265억원)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솔라나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이 이날 230만달러(약 32억원) 상당의 PUMP를 바이백한 데 따라 PUMP 가격이 전일 대비 20% 상승했다. 앞서 펌프펀은 지난 12일(현지시각) PUMP 초기 코인 공개(ICO)를 통해 5억달러를 모금했다.
하이퍼리퀴드, 미결제약정 106억 달러 돌파…HYPE 사상 최고치 기록 |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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