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망고마켓,1억 달러규모 취약점 공격 발생…MNGO 폭락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레버리지 거래 플랫폼 망코마켓(Mango)에서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해킹)이 발생했으며 예상 피해는 1억 달러(약 1432억원) 규모다. 생태계 붕괴 우려에 망고(MNGO) 토큰 가격도 급락했다.

 

망코마켓, 취약점 공격(해킹) 발생

12일 오전 8시 경 솔라나 감사기관 오터섹(OtterSec)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날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블록체인 감사기관 오터섹(OtterSec)이 먼저 발견했다. 오터섹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커가 망고 담보물 조작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을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해커들은 망고 시스템 취약점을 활용해 담보 가치를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었다”며 “이들은 일시적으로 보유 자산 담보 가치를 높였고, 이를 이용해 망고에서 실제 담보 대비 훨씬 많은 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터섹은 한 계정은 5300만 USDC, 150만 솔, 281 BTC, 326만 USDT, 3240만 달러 MNGO 등을 포함하여 최소 1억 1000만 달러를 대출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망고 트레저리 내 모든 암호화폐 잔액은 0으로 기록돼 있다.

망고는 현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입장문을 밝힌 상태다. 망고 측은 “우리는 현재 해커가 오라클 가격 조작을 통해 망소에서 자금을 빼낸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해킹에 대한) 상황 파악이 명확해질 때까지 망고에 입금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제3자가 자금을 동결하도록 조취를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망고마켓은 사용자에게 현물 거래 및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라나 블록체인의 분산형 가상자산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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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불량 부채 상환 제안 제기

최신 정보에 따르면 망고 공격자들은 불량 부채 상환 제안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제안에 따르면 망고는 현재 불량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약 7천만 달러의 재무부를 보유하고 있다. 부실채권이 없는 모든 사용자는 보상을 받을 것이다. 모든 불량 부채는 버그 현상금/보험으로 취급되며 망고 재무부에서 지급된다. 제안이 통과되면 공격자는 계정에서 MSOL, SOL 및 MNGO를 망고 팀이 게시한 주소로 보낼 것이다.

또한 공격자들은 토큰이 반환된 후 형사적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제안에 대한 투표는 3일 후에 종료되며 현재 투표의 99.9%가 제안에 찬성하고 있는 상태다.

 

MNGO 50% 넘게 폭락

망코마켓에 취약점 공격 발생 직후 토큰(MNGO) 가격은 50% 넘게 폭락했다.

12일 오후 15시 22분 기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망고토큰은 전일 대비 41% 하락한 0.025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MNGO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5.16달러, 최저 4.6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MNGO 가격 차트

한편,앞서 지난 7일 바이낸스 BNB체인에서도 익스플로잇 공격이 발생했다. 해커는 BNB체인 해킹을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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