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시장 ’쇼크’ 현실화... 3830채 아파트 단지에서 전세 매물 0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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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시장이 급속한 냉각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전세 매물이 사실상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기준 노원구 '그랑빌'(3003세대)은 전세 매물 0건, 강북구 'SK북한산시티'(3830세대)는 전세 2건에 불과해 시장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전세 매물은 한 달 만에 9.3% 급감했으며, 노원구(-37.9%), 강북구(-37.3%) 등에서는 30% 이상의 감소세가 기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인한 갭투자 차단과 실거주 의무화가 신규 공급을 위축시킨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하며, 오는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종료로 인한 추가 물량 감소 가능성에 경고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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