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전면 적용…대한항공·아시아나 탑승 전 꼭 체크해야 할 ’새로운 규칙’

항공권 예약부터 기내 반입까지, 모든 과정이 바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주부터 전면 시행하는 새로운 탑승 수칙이 공개됐다. 이번 변경은 보안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대규모 정비의 일환이다.
체크인 데드라인 단축
국제선 출발 50분 전, 국내선은 30분 전까지 체크인을 완료해야 한다. 기존보다 각각 10분씩 앞당겨진 셈. 공항 카운터 대기 줄을 예상하지 못한 승객들은 결국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게 될 전망이다.
수하물 규정 강화
기내 반입 수하물의 크기와 무게에 대한 검수가 보다 엄격해진다. 규정 외 크기의 캐리어는 반입이 거부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위탁 수하물 요금이 부과된다. 항공사 측은 "운항 안전"을 이유로 꼬집지만, 이는 결국 부수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마치 전통 금융 기관이 새로운 수수료 항목을 만들어내는 방식과 다를 바 없다.
디지털 여권 정보 사전 등록 권고
빠른 출국 심사를 위해 여권 정보를 항공사 앱이나 웹사이트에 미리 등록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생체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사전 입력이 보편화되면, 결국 체크인 카운터의 역할은 크게 축소될 것이다.
이번 조치는 승객에게는 더 빠르고 안전한 여정을, 항공사에게는 예측 가능한 운영과 추가 수익 흐름을 약속한다. 하지만 모든 규제 강화가 그렇듯, 편의와 비용은 승객의 어깨에 실려 있다. 다음 비행 예약 전, 정확한 규정 확인이 필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