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10%·서클 -5% 충격, 암호화폐 하락에 관련주 일제 붕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주요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10% 급락, 서클은 5% 하락이라는 충격적인 숫자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가속화했다.
암호화폐 연관주의 도미노 효과
단기 조정인지, 본격적인 하락세의 시작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자산의 변동성은 항상 예측을 벗어난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한다.
금융당국 역시 이번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SA 관계자는 "시장 안정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의 격랑 속에서 투자자들은 또다시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번 하락이 단순한 수익실현인지, 아니면 더 큰 폭풍의 전주곡인지—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예측 불가'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매수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 급락하자 대표적 암호화폐 관련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비트마인은 10.10%, 서클은 4.51%,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56% 각각 급락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일단 비트마인은 10.10% 폭락한 55.1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마인은 원래 비트코인 채굴 업체였으나 이더리움 매집을 선전한 이후 연일 랠리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10% 이상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암호화폐가 급락한 것은 옵션 시장에서 약 17억달러 정도의 암호화폐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금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코멕스(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온스당 3,763.1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연준이 연내 두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온라인 금으로 불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을 빼낸 뒤 금 시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비트마인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업체 서클은 4.51% 급락한 137.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업체 스트래티지도 2.56% 하락한 335.93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2%, 이더리움은 6.22%, 리플은 4.35% 각각 하락하고 있다. 특히 리플은 이날 급락으로 시총 4위에서 3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