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이란 전쟁 개입 암시에 나스닥 1.10% 급락…지수 선물 시장 충격
워싱턴의 중동 개입 가능성에 글로벌 시장이 발끈했다. 나스닥이 하루 만에 1.10%나 추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까지 연쇄 반응을 일으킬 조짐이다.
◆ 전쟁 리스크에 무너지는 테크 주식
미 정부의 이란 겨냥한 강경 발언이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를 부채질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정치인들의 총성만큼 비싼 건 없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 선물 시장의 도미노 효과
주요 지수 선물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증시의 불안정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오늘의 하락이 내일의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으리라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금융시계는 또다시 정치적 발언에 휘둘리는 중—월가의 '전쟁 프리미엄' 계산기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1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화면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6.18 ⓒ 로이터=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2주 안에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개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증시 지수 선물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20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지수 선물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93%, S&P500 선물은 0.94%, 나스닥 선물은 1.10% 각각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이 가까운 미래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감안해 다음 2주 이내에 공격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고위 관료들은 이란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미국이 직접 중동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시장은 전일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내고 올해 성장률 추정치를 하향하고, 인플레이션을 더 높게 예측한 후 이미 긴장하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중동전 개입 가능성이 커지자 지수 선물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