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지표 탄탄에 금리 인하 불투명…증시 일제히 약세, 디지털 자산은 기회인가?
미국 증시가 실업지표 강세에 금리 인하 기대가 흔들리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고율 금리 정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극대화된 상황.
## 금리 불확실성이 증시에 미치는 충격
탄탄한 고용 지표가 역설적으로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낙폭을 확대 중.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 디지털 자산 시장의 반응
전통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크립토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주식시장 침체기에는 디지털 자산이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아왔다. 금리 정책이 증시를 흔들수록,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매력은 더욱 부각된다.
연준이 데이터에 목매는 사이,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미 다음 차세대 금융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중앙은행의 수동적 대응이 진정한 혁신을 위한 창구를 열어준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깜작 감소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급등,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스1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다우는 0.38%, S&P500은 0.50%, 나스닥도 0.50% 각각 하락했다. 이로써 3대지수는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9월 20일로 끝나는 주에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8000 건으로 시장의 예상 23만5000건을 하회했다.
이에 비해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3.8%로 상승, 1분기 0.6% 감소에서 급반등했으며, 시장의 예상 3.3%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은 것이다. 이는 향후 금리 경로를 더욱 복잡하게 한다. 실제 연준 간부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표출하며 극심한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
이뿐 아니라 AI 주에 대한 매도세로 지속됐다. 이날 오라클이 5.55% 급락하는 등 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이에 따라 7대 기술주가 엔비디아와 애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유럽 판매둔화로 4.38% 급락했지만 루시드는 0.26%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 0.41% 상승하고, 인텔이 TSMC에 투자를 요청했다는 소식으로 8.87% 폭등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는 0.20% 하락, 마감했다.
이제 시장은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PCE는 26일 개장 전 발표된다.
한편 지난 23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며 “주식이 상당히 고평가됐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당일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상승하는 데 비해 고용시장은 둔화하는 등 연준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혀, 이번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예측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인하 신중론에는 힘이 실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