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주목한 ’비트코인 최후의 베팅’…세일러의 예측이 현실이 될까?
암호화폐 시장의 파도가 다시 치솟는 가운데, 한 월가 분석가의 예측이 화제다. ’비트코인이 유일한 길’이라 주장하는 그의 마지막 베팅—과연 이번엔 맞을 것인가?
전통 금융계의 회의론자들을 뒤로한 채, 디지털 자산 시장은 다시 한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증권사 리포트에서 ’믿음의 도약’을 운운하는 걸 보면, 월가도 이제 코인 맛을 제대로 보긴 했나 보다.
마지막으로—언제나 그렇듯—투자자들은 스스로의 판단력과 (아마도 지갑 두께)를 시험받게 될 것이다. 결국 금융 시장의 진리: 누군가의 ’확신’은 항상 다른 누군가의 ’청산’ 신호일 뿐.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대 1,3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초강세 입장을 밝혔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9,10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5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세일러는 자사 전략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00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공급량인 2,100만 개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개당 약 1,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세일러는 2020년부터 회사의 자본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며 2,930%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2% 이상을 보유 중이며, 최근에도 고점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며 장기적 강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같은 강세 전망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전략 비트코인 준비금’ 선언이 있다. 백악관은 압류 자산으로 확보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말고, 재정 적자를 늘리지 않는 방식으로 추가 매입할 것을 지시했다. 세일러는 이 결정이 동맹국과 경쟁국 모두에 비트코인 채택을 유도하는 ‘지정학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들도 고객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고 있으며, 최근 분기 13F 보고서에서도 기관들의 비트코인 ETF 및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매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권의 접근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일부 전문가는 20년 후 비트코인 가격 예측은 투기적 요소가 크다고 지적하지만, 미국의 재정 적자(2024 회계연도 기준 1조 8,000억 달러)와 총 부채 36조 달러의 현실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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