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고래들, 1.6억 SHIB 챙기고 급탈출... 공급 쇼크 신호탄인가?
시바이누(SHIB)의 대형 보유자들(고래)이 1억 6천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단기간에 대거 매도하며 시장에 경고 신호를 촉발시켰다. 이번 대규모 유출은 주요 거래소에서의 공급 급감을 동반하며, 향후 SHIB 가격이 10% 이상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 시바이누(SHIB)/AI 생성 이미지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거래소 잔고 최저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 전야의 고요함을 연출하고 있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320억SHIB 이상의 대규모 물량이 개인 지갑으로 빠져나갔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의 데이터는 거래소 내 유동성이 급격히 메마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바이누의 거래소 보유량은 2023년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매도 압력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에서 공급 쇼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6년 초부터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 등 대형 플랫폼에서 빠져나간 시바이누 물량은 1조 6,000억SHIB를 넘어섰다. 거대 자본을 움직이는 고래들은 자산을 거래소에 두지 않고 콜드 스토리지로 옮기며 장기 매집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고래들의 대규모 자산 이동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휘둘리지 않고 향후 시장 재편을 준비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지난 3월 말에는 하루에만 최대 5,000억SHIB가 인출되는 기록적인 사례도 포착됐다. 현재 시장에 나타나는 320억SHIB 규모의 유출은 거대한 변화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거래소 유동성 부족은 매수세가 조금만 유입되어도 가격이 수직 상승하는 파라볼릭 랠리의 강력한 선행 지표가 된다.
하지만 현재 시바이누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신호는 강력한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으나, 기술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체의 흐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표와 실제 가격 사이의 괴리가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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