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경 발언, 바이낸스와 자오 창펑이 나이지리아 소동에 말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에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학살 문제에 대한 강경 발언을 올리면서 바이낸스와 창업자 자오 창펑이 논란에 싸였습니다. 트럼프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보호에 나서지 않으면 직접 군사 개입을 하겠다고 위협했고,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의 나이지리아 법적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자오 창펑이 삭제한 게시물이 논란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당국은 자국 법적 주권을 강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최후통첩이 전 세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나이지리아에서 무고한 기독교인들이 학살당하는 일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미 국방부가 즉각적인 군사 행동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하며,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을 보호하지 않으면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직접 제거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 발언은 국제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며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이 발언이 나이지리아 정부와 바이낸스 간의 법적 분쟁과 맞물리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최근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며 2024년부터 이어져 온 법적 공방을 재점화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이 이 같은 상황에서 나온 만큼, 향후 전개가 주목됩니다.
CZ, 감바리안 사건 재점화 후 게시물 삭제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일명 CZ)은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구금되었던 바이낸스 임원 타이그란 감바리안의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가 게시물을 삭제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CZ는 2024년 8개월간 구금되었던 감바리안의 사건을 언급하며 나이지리아 당국을 비난하는 내용을 게시했으나, 이후 이를 삭제했습니다.
이번 게시물 삭제는 CZ가 2024년 2월 26일 나이지리아 당국과 합의한 내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바이낸스는 나이지리아 정부와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5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CZ의 최근 행보는 이 합의 내용을 위반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나이지리아 당국의 강경 대응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 반발, 법적 주권 수호 강조
나이지리아 당국은 트럼프의 발언과 CZ의 게시물 삭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자국의 법적 주권을 강조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은 바이낸스가 자국 통화인 나이라의 가치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나이지리아 당국은 바이낸스가 2024년 10월 합의를 어겼다며 7천만 달러의 추가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한 경제학자는 "바이낸스가 나이지리아의 금융 시스템을 교란시켰다"며 "국가의 경제 안정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과도한 규제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향후 전개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