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AI 에이전트 결제 지원 전담팀 출범...차세대 금융인프라 구축 나선다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된다. 이더리움 재단이 AI 에이전트 결제 시스템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공식 출범시켰다.
자동화된 금융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
새로운 팀은 AI 에이전트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원활하게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와 표준 프로토콜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스마트 계약과 머신러닝의 결합으로 완전히 자동화된 금융 거래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한다.
기존 금융사들 또 한발 늦었다
이번 움직임은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이 여전히 디지털 자산 통합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이더리움 생태계가 차세대 금융 인프라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차원으로 해석된다. AI 에이전트 간 미세결제에서 대규모 자금 이체까지 모든 금융 거래가 블록체인 위에서 이루어지는 미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금융당국은 여전히 20세기 규제로 22세기 기술을 막으려 한다—그동안 이더리움은 이미 다음 혁신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재단이 AI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한다고 코인데스크가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더리움 재단 연구 과학자 다비데 크라피에 따르면 새롭게 출범한 'dAI 팀'은 AI 에이전트가 중개 없이 결제·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수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탈중앙화된 AI 스택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라피스는 "이더리움이 AI를 더욱 신뢰할 수 있게 하고, AI는 이더리움을 더욱 유용하게 만든다"며 AI와 블록체인 접점을 탐구하는 공공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AI 팀은 AI 에이전트 신원을 증명하고 신뢰도를 검증하는 erc-8004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중앙집중식 게이트키퍼 없이 AI 시스템 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크라피스는 "보다 많은 지능형 에이전트들이 거래할수록, 가치와 평판을 위한 중립적 기반층이 필요하다"며, "이더리움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팀은 인력 채용과 리소스 공개를 진행 중이며, AI 개발자들과 이더리움 에코시스템을 연결하는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