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상승장이 다가온다…비트코인 30만달러 돌파 신호 포착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가 혼합되며 역사적인 움직임이 예고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30만 달러라는 이정표를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차트에서 읽어내는 강세 신호
주요 저항선들을 연이어 돌파하며 뚜렷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며 강한 매수 압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시장 심리의 극적인 반전
지난 몇 주간의 조정 국면은 오히려 건강한 기초를 다지는 과정으로 작용했다. 공포와 불확실성이 사그라들면서 이제 탐욕과 낙관론이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월스트리트는 이미 승리를 선언하기 바쁘다.
파도 타기를 준비하라
이러한 강세 신호들은 단순한 반등이 아닌 본격적인 상승장의 시작을 알리는 것일 수 있다. 시장이 새로운 최고점을 향해 돌진할 때,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결국, 금융 전문가들은 항상 다음 회복을 예측했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그들은 하락장에서는 조용해지기 마련이다.
비트코인이 여러 기술적 지표에 따라 사상 최고가 도전에 나선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기술적 분석 지표 볼린저 밴드가 극단적 수준에 도달하며 대규모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일랜드(Matthew Hyland)는 "비트코인의 월간 차트 볼린저 밴드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극단적인 수준까지 좁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패턴이 역사적으로 큰 폭의 가격 변동 직전에 나타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토 시저( Crypto Ceasar)는 "비트코인의 볼린저 밴드가 역사적으로 가장 타이트하다"라며 과거 유사 상황의 경우 대규모 상승 변동성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투자자 지나이스 안드레우(Giannis Andreou) 역시 "2012년, 2016년, 2020년에도 유사한 수축이 발생한 후 급등이 이어졌으며, 현재의 수축은 더 극단적이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엄청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승 신호는 이번 강세장에서 처음은 아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초 3일 차트에서 수축이 발생한 후 8월 14일 기록한 12만4500달러 돌파의 전조를 보인 바 있다.
펀더멘털 요인도 강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금 가격 랠리에 따른 동반 상승 기대감도 비트코인의 매수세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기관의 강력한 수요도 비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업 자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시장 정보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이탈하는 동안 비트코인 ETF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간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2024년 11월 6만9000달러의 컵 앤 핸들 패턴의 목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세를 예고했다. 패턴의 최대 상승폭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025~2026년 30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70%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패턴이 항상 완전한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베테랑 암호화폐 분석가 토마스 벌카우스키(ThOMas Bulkowski)의 연구에 따르면, 컵 앤 핸들 패턴이 설정 목표를 달성하는 비율은 6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현재 사상 최고가 이후 전형적인 상승장 후 조정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약 10만400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한 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