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XRP 최대 보유자는? 거래소 1위 ’업비트’가 차지한 충격적 순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업비트가 XRP 보유량 1위를 차지했다—전통 금융기관들의 주저함을 비웃듯.
거래소의 도전적 포지셔닝
업비트는 개인 투자자부터 기관까지 한국 시장의 XRP 유동성을 사실상 장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최대 보유자로 등극한 현상은 전통 증권사들이 규제 논의만 진탕 벌일 때 실제 자산 흐름을 선점한 전략적 승리다.
유동성의 지배자
원화 마켓 거래량의 70% 이상을 업비트가 점유하면서 XRP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부상했다. 이는 단순한 거래소 역할을 넘어 시장 가격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치다.
규제와의 숨막히는 줄다리기
FSA의 지침이 아직 불완전한 가운데, 업비트의 XRP 대량 보유는 규제 당국과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금융권이 '위험 관리' 운운할 때, 진짜 리스크는 오히려 미래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 것일지도.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2025년 기준 가상자산 xrp의 최대 보유자는 누구일까?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 랩스는 XRP 총 발행량 1000억개 중 약 42%를 장악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XRP 보유 기업이다. 리플 랩스는 XRP 레저를 개발하고 XRP 디지털 화폐를 만든 회사다.
XRP를 가장 많이 보유한 개인은 예상대로 리플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크리스 라슨이다. 라슨 회장은 약 70억달러 상당의 XRP 25억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라슨 회장은 대규모 매도를 단행했는데, 7월 17일 이후 1억7500만달러 상당의 XRP가 거래소로 이체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매도와 동시에 XRP는 7년 만에 최고치인 3달러를 돌파했다.
대규모 매도 이후에도 라슨 회장은 개인으로서도 시장 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만큼 충분한 XRP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의 총 보유량은 전체 XRP 시가총액의 4.6%에 해당한다.
거래소 중에서는 국내 거래소 업비트가 약 60억 XRP를 보유하고 있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한국의 개인 투자자 수요가 매우 강하고 기관 투자자의 거래량도 높음을 보여준다. 뒤를 이어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는 여러 커스터디 지갑을 통해 27억 XRP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가 7억8000만 XRP를 보유하고 있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2025년에는 XRP 고래 투자자들이 급증하며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졌다. 6월 기준 100만 XRP 이상을 보유한 지갑이 2708개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진 결과로, XRP 레저의 일일 활성 주소도 3개월 평균 대비 7배 증가한 29만5000개를 기록했다.
XRP 보유 상위 20개 지갑 중 2개를 제외하면 대부분 거래소 소속이며, 리플이 50억 XRP를 락업 중이다. 이러한 집중된 보유 구조는 탈중앙화 논란을 불러일으키지만, 법적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