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BNP파리바, 칸톤 네트워크 합류…금융 토큰화 확대 [거대 금융사들의 디지털 자본 시장 점령 시작]
월스트리트 거물들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HSBC와 BNP파리바가 칸톤 네트워크에 합류하면서 기관급 금융 토큰화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기존 시스템을 송두리째 뒤흔들 플레이
두 금융巨社의 합류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다. 전통 금융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칸톤 네트워크의 기술적 우위를 활용해 유동성, 결제, 청산 시스템을 재정의하려는 의도다.
토큰화가 가져올 파장
주식, 채권, 파생상품까지—실물 자산의 디지털 화폐화가 본격화된다. 24/7 거래 가능, 분할 투자, 초고속 결제가 표준이 되는 시대가 코앞이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금융의 새 판이 열린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금융 패러다임 자체의 전환을 의미한다. 중앙화된 기존 시스템과 분산원장 기술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월가가 예전처럼 '혁신을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더 의미 있다—아마도 수수료 장사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 같아서일 게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BNP파리바와 HSBC가 칸톤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칸톤재단에 합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칸톤 네트워크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규제 준수, 상호운용성에 초점이 맞춰진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골드만삭스, 홍콩 FMI서비스, 무디스 등도 참여하고 있다.
허버트 드 람빌리 BNP파리바 글로벌마켓 총괄은 "분산 원장 기술을 도입해 변화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HSBC도 디지털 자산 시장 성장을 고려해 칸톤재단에 합류했으며, 홍콩 내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취득도 추진 중이다.
현재 토큰화는 사모 신용시장과 국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주식, 원자재, 에너지 인프라로 확대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소 크라켄도 SEC 암호화폐 태스크 포스가 진행하는 토큰화 논의에 참여하고 있음 나스닥은 토큰화 주식 거래 규정 변경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