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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9100만 달러 비트코인 보유 공개…’마이클 세일러식 행보는 아냐’

피그마, 9100만 달러 비트코인 보유 공개…’마이클 세일러식 행보는 아냐’

Published:
2025-09-05 08: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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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툴 기업 피그마가 어마어마한 비트코인 보유고를 공개했지만—마이클 세일러처럼 광적인 호들갑은 떨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암호화폐 전략: 조용한 축적

9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재무 계획에 편입했음에도 피그마는 이를 단순히 '디지털 금'으로만 바라보는 현실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 기업의 재무 담당자는 "과도한 언급이나 예측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냉정한 입장을 고수했다.

기업 재무의 새 패러다임

점점 더 많은 상장 기업들이 자산 배분 전략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고 있지만, 피그마의 접근법은 특히 조용하고 계산적이다—아마도 월가의 변덕스러운 기대에 휩쓸리지 않으려는 의도일 것이다.

마무리: 과대포장 금물

피그마의 움직임은 기업이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추세를 강화하지만,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암호화폐 열풍'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신중함도 보인다—결국, 회계 장부는 홍보 자료보다 훨씬 더 차가운 법이니까.

딜런 필드 피그마 CEO [사진: 위키미디어]

딜런 필드 피그마 CEO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협업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Figma)가 올해 2분기 비트코인 보유량을 9100만달러(약 1270억원)로 확대한 가운데,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전략을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피그마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후 16억달러(약 2조23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

딜런 필드 피그마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이클 세일러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피그마는 디자인 기업이며, 비트코인은 단지 균형 잡힌 재무 전략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피그마는 여전히 고객 기반을 확장 중이며,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95%가 피그마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보유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피그마는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18% 하락해 55.96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기업공개(IPO) 가격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상장 첫날 최고점 대비 50%가량 하락한 수치다. 피그마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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