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재무 기업 메타플래닛, FTSE 일본·전세계 지수 편입 - 디지털 자산의 주류 금융 진입 신호탄
암호화폐 업계가 또 한 번 주류 금융의 벽을 무너뜨렸다. 비트코인 재무 전문 기업 메타플래닛이 FTSE 일본 및 전세계 지수에 공식 편입되면서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금융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통 금융의 문을 두드리다
메타플래닛의 지수 편입은 단순한 상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기업을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선례가 될 전망이다. 일본 금융청(FSA)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만큼 신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수용 가속화
주류 지수 편입은 해당 기업의 유동성과 시가총액이 일정 수준 이상 안정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메타플래닛의 경우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앞세워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차별화를 꾀해왔는데, 이번 편입으로 인해 더 많은 기관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전히 일부 보수적인 펀드 매니저들은 '디지털 유령자산'이라며 코인을 외면하지만—그들의 손실일 뿐이다.
암호화폐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에 중요한 선례를 남겼다. 전통 지수에 편입된다는 것은 해당 자산이 이제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메타플래닛의 행보가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만큼,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이다.
메타플래닛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재무 기업 메타플래닛이 FTSE 러셀 2025년 9월 반기 리뷰에서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승격되며 FTSE 일본 지수에 편입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플래닛은 FTSE 일본 지수에 포함되면서 자동으로 FTSE 전세계(All-World ) 지수에도 편입됐다. FTSE 전세계 지수는 지역별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상장 기업들로 구성된 글로벌 지수다.
2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도요타, 소니, 닌텐도 등 일본 대기업들이 포함된 도쿄증권거래소(TOPIX) 핵심 30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수익률이 187%에 달했다. 이는 TOPIX 30 7.2%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메타플래닛은 현재 1만8888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코인베이스, 테슬라보다 많은 물량이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호텔 운영업체에서 비트코인 재무 기업으로 전환했으며, 일본 내 최대 BTC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7년까지 21만BTC를 확보해 총 2100만개 공급량 중 1%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