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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 토큰 트레저리 기업 윈드트리, 나스닥 퇴출 충격...규제 기준 미달로 주가 급락

BNB 토큰 트레저리 기업 윈드트리, 나스닥 퇴출 충격...규제 기준 미달로 주가 급락

Published:
2025-08-21 13: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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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업계에 충격파가 퍼졌다—BNB 토큰을 대량 보유한 트레저리 기업 윈드트리가 나스닥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회계 기준 미달이 공식 이유지만, 이번 사태는 전통 금융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업을 여전히 '이종족'으로 취급한다는 냉엄한 현실을 드러냈다.

규제의 잣대 vs 혁신의 속도

윈드트리는 BNB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기업 재무 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던 선도적 기업이다. 하지만 전통 증권거래소의 회계·공시 규정은 토큰 경제의 실시간 변동성과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결국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번 퇴출은 암호화폐 생태계와 전통 금융의 괴리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기업의 블록체인 자산 보유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규제 기관은 여전히 구식 프레임워크에 갇혀 있다. 한편으로는 투명성 부족이 문제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금융당국이 디지털 자산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더 큰 장벽이다.

앞으로 무엇이 남는가? 단기적으로는 주가 충격과 신뢰 추락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 사건은 블록체인 기반 기업들이 더 나은 회계 기준과 상장 규정을 요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니면, 전통 시장의 퇴출은 그저 Web3 기업들이 진정한 분산화 길로 가도록 하는 계기일 뿐일지도—어차피 월스트리트는 혁신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테니.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바이낸스코인(BNB)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며 주목받았던 미국 바이오기업 윈드트리가 나스닥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퇴출된다.

나스닥은 최근 윈드트리에 상장폐지를 통보했고  21일(현지시간)부터 주식 거래를 정지한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나스닥 규정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주당 가격이 최소 1달러 이상이어야 하는데, 윈드트리 주가는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이를 밑돌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윈드트리는  이미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공시가 공개되자 윈드트리 주가는 하루 만에 76% 넘게 급락해 0.11달러까지 추락했고, 1개월 기준으로는 90%,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99% 이상 하락했다.

윈드트리는 거래 정지 이후 장외시장(OTC)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다만 OTC 시장에서 정식 등록이 승인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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