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지털, 흑자 돌파 전략...비트코인 채굴 감축 vs 이더리움 스테이킹 집중 투자
암호화폐 채굴 업체 비트디지털이 수익 구조 대개편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핵심 전략? 채굴보다 스테이킹에 올인한 수익화 전략.
비트코인 채굴 줄이고, 이더리움 스테이킹으로 유동성 확보
PoW에서 PoS로의 전환을 적극 활용한 비트디지털은 에너지 비효율적인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를 과감히 정리했다. 대신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으로 연간 수익률 4-7%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 중이다. (참고: 전통 금융권 예금 금리 평균 2.3%)
암호화폐 업계의 진화하는 수익 모델
단순 채굴에서 자산 유통화 전략으로의 전환은 업계 전체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비트디지털의 경우 스테이킹 수익 외에도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전략적 제휴로 추가 수익원을 다각화 중이다.
결론: 채굴장 폐쇄는 실패가 아니라 전략적 업그레이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디지털 자산은 버블'이라 말할 때마다 업계는 또 한 번의 진화를 보여준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나스닥에 상장된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비트디지털이 올해 2분기 순이익 149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25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으나, 이더리움 중심 자산 전략으로 수익 구조를 재편하며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더블록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샘 타바 비트디지털 CEO는 "2분기는 비트 디지털이 이더리움 온체인 재무 전략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첫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비트디지털은 6월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축소한다고 발표다. 실제 2분기 채굴 매출은 전년 대비 58.8% 감소한 66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2024년 4월 진행된 비트코인 반감기, 네트워크 난이도 증가, 해시레이트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대신 비트디지털은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집중했다. 6월 30일 기준 약 2만1568 ETH를 스테이킹하고 있고, 약 166.8 ETH 보상을 받아 연환산 수익률은 약 3.1%로 나타났다. 이후 8월 11일 기준으로 스테이킹 자산은 10만 5015 ETH로 급증했다.
타바 CEO는 “우리는 공개 시장에서 가장 큰 ETH 온체인 포지션을 가진 상장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관과 개인 주주 모두에게 안정적인 스테이킹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