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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7형제’ 단기 차익 실현 돌입…19,461 ETH 대량 매도 충격

이더리움 고래 ’7형제’ 단기 차익 실현 돌입…19,461 ETH 대량 매도 충격

Published:
2025-08-14 14: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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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고래'로 불리는 대형 투자자 7개 지갑이 동시에 19,461 ETH를 매도하며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는 이번 매도는 알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전망이다.

고래들의 움직임은 항상 시장의 지표가 된다—이번에도 그들은 정확한 타이밍에 팔아치우며 '똑똑한 돈'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물론 이들의 매도가 단순한 수익 실현인지, 아니면 더 큰 폭락의 전조인지는 두고 봐야 할 일. 어쨌든 오늘의 고래는 내일의 빈털터리가 되기 마련이니까.

이더리움 고래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고래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이더리움(ETH) 고래 집단으로 알려진 '7형제'(7 Siblings)가 최근 15시간 동안 8820만달러(약 1220억원) 상당의 ETH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들이 총 1만9461 ETH를 개당 평균 4532달러에 매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그룹은 지난 2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약 10만3543 ETH를 평균 2219달러에 매수했으며, 4월 초에는 이더리움 가격이 1700달러일 때 2만4817 ETH를 4220만달러에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거래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다수의 지갑을 활용해 대규모 자산을 은폐하며 정교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최근 가장 큰 ETH 이동은 디파이 플랫폼인 아베 v3(Aave v3)로의 입금이었다.

이더리움은 최근 단기 보유자 중심의 차익 실현이 급증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들은 하루 약 5억5300만달러 규모의 이익을 실현 중인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비교적 조용한 상태다. 이더리움재단 또한 최근 연중 최고가 부근에서 2795ETH를 매도했다. 해당 거래 후 재단의 암호화폐 보유량은 99.9ETH와 1160만 DAI로 줄었다.

다만 이더리움이 지난 한 달 동안 4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차익 실현 규모는 지난달 이더리움 가격이 3500달러 부근이었을 때 기록한 최고점보다 여전히 39%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차익 실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3507달러에 1050만달러 규모의 ETH를 매도한 지 일주일 만에 재매수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야샤세두(Yashasedu)는 비트코인이 15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이더리움이 85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과거 강세장에서 ETH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의 30%~35%에 도달했던 패턴을 기반으로 한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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