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41% 폭등 속 파생시장은 왜 조심할까? 5000달러 돌파 가능성 분석
이더리움이 41% 급등하며 시장을 달궜지만, 파생상품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과연 5000달러까지 갈 수 있을까?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이더리움의 강세가 눈에 띈다. 하지만 선물·옵션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보다 숏 포지션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5000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이 결정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그 전에 SEC의 깜짝 압박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 워렌 버핏은 아직도 비트코인을 '쥐약'이라고 부르잖아?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이 지난 한 달 만에 약 41%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가 감지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옵션 시장에서는 강한 낙관론이 보이지 않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선물 프리미엄은 5% 이상이어야 하지만, 최근 이더리움의 프리미엄은 여전히 중립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5000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도 강세 신호는 부족하다. 델타 스큐 지표가 -3%를 기록하며 중립을 가리키고 있어 투자자들이 상승보다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시경제 리스크 역시 추가 상승의 주요 장애물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수입 관세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시키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는 31만7126ETH를 추가 매입해 보유량을 13억5000만달러 규모로 확대했고, 샤프링크 게이밍은 9억달러를 모금해 이더리움 보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만약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이 지속되고 기업들이 이더리움 보유량을 늘린다면,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