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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암호화폐 지배 심화...탈중앙화 운동과의 충돌이 가속화된다

기관의 암호화폐 지배 심화...탈중앙화 운동과의 충돌이 가속화된다

Published:
2025-08-10 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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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암호화폐 장악이 본격화되면서 탈중앙화 철학과의 충돌이 첨예화되고 있다. 블랙록과 페이스북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OG 비트코이너들은 '본질적 가치'를 외치며 저항하고 있다.

금융 거대 기업들이 규제의 틈새를 파고들며 시장을 재편 중이다. SEC의 최근 결정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초록불을 켜준 이후, BTC 선물 ETF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른바 '뱅크리스 혁명'을 주창했던 초기 커뮤니티는 점점 더 목소리가 작아지고 있다.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TVL이 정체되는 동안, 센트럴라이즈드 거래소들의 수수료 수입은 분기마다 신기록을 갱신 중이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월가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사들일 때마다 한 명의 크립토 애널리스트가 자기 신념을 버린다"고 비아냥댔다. 금융화의 아이러니가 가장 극심하게 나타나는 지점이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아서 아지조프 B2벤처스 창업자를 인용해 블랙록, 피델리티, 씨티은행과 같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암호화폐 내러티브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 금융의 규제와 소비자 보호 프레임에 더욱 종속되고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사이퍼펑크 운동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방향성도 변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아지조프는 "규제와 내러티브 싸움에서 전통 금융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금융 시스템에 흡수되는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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