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레이어2 인출 시간 대폭 단축 제안..."크로스체인 브릿지 의존도 낮춰야" [속보]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레이어2 솔루션의 인출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크로스체인 브릿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생태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브릿지는 보안 취약점의 온상"...부테린, 직접적인 인출 메커니즘 주문
최근 제안된 EIP는 레이어2에서 이더리움 메인넷으로의 자금 이동을 최대 90% 가속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거래소들이 여전히 브릿지 수수료로 밥벌이할 것"이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레이어2 네트워크 인출 시간을 하루 이상에서 초 단위로 단축해 크로스체인 브릿지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부테린은 소셜 미디어 X(트위터)에서 “스테이지 1에 도달한 레이어2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목표는 빠른 인출”이라고 말했다.
부테린은 하루 이상 걸리는 옵티미스틱 증명 기반 인출 대신 제로지식(ZK) 증명으로 전환해 단기적으로 1시간 미만, 중기적으로 12초 수준으로 줄이자는 입장이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브릿지 TVL은 약 5000억달러 규모로 이더리움 온체인 TVL 두 배 규모다.
부테린은 브릿지가 독립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특성상 51% 공격 등에서 자산 담보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ZK 증명·옵티미스틱 증명·신뢰 실행 환경(trusted execution enviRONments)을 결합한 ‘2-of-3’ 방식으로 속도와 보안을 함께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여러 롤업 증명을 하나로 모아 메인넷에 제출해 레이어2들 간 자산 이동을 실시간화하고 이더리움을 생태계 자산 발행과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