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달러 약세 속 12만달러 돌파 임박…글로벌 무역전쟁이 기회다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며 비트코인이 12만달러 반등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무역 긴장이 오히려 디지털 골드의 수요를 부추길 전망이다.
■ 달러 무너지면 비트코인 뜬다
미국 통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될 조짐이다. 역사적으로 달러 인덱스 하락 시기엔 항상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였다.
■ 월가의 새 '안전자산' 등극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던 금마저 무역전쟁 변수에 흔들리는 와중, 비트코인은 진정한 헤지 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변동성' 운운하며 뒷북 치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흔들릴수록, 탈중앙화 통화의 가치가 빛난다. 12만달러는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
비트코인이 달러 약세 속에서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나 경제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한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달러 약세 속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글로벌 무역 긴장과 경제 불확실성이 단기 전망을 흐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미국 달러지수(DXY)와 역상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12만달러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이 주요 무역 파트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어,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 상승으로 직결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과거에도 달러 약세 속에서 비트코인이 상승하지 못한 사례가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과 연관이 깊다.
ICE데이터서비스가 제공하는 'ICE BofA의 미국 하이일드 지수(옵션 조정 스프레드)'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선호하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는데, 이 스프레드가 최근에는 4월 최고치 4.60에서 7월 말 2.85로 급락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4월 7일 최저 7만4500달러에서 반등한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신용 심리가 개선되면 위험 자산이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미국 기업 채권 시장의 불안이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달러가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 스프레드는 200일 이동평균선(EMA)에 근접해 있어 시장이 과도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매체는 "지금으로서는 DXY의 최근 하락을 비트코인이 곧 12만달러를 회복할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라며 "미국 노동시장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긴장,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장비 수입에 대한 기술 산업 의존도가 단기 전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