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대출 플랫폼 ’피겨’, IPO 기밀 서류 제출로 주목받아
디파이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반 대출 서비스 '피겨'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밀 서류를 제출하며 전통 금융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암호화폐 대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피겨의 이번 행보는 전통 금융과 디파이의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IPO 서류가 공개되기 전까지 모든 것은 추측일 뿐이지만,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이미 '블록체인'이라는 단어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번이 전통 금융이 진정한 혁신을 마주하는 순간이 될지도 모른다 - 아니면 단순히 또 하나의 유행을 쫓는 것일 뿐일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디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기반 대출 기업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즈(Figure Technology SOLution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기밀 서류를 제출하며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코인데스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겨는 암호화폐 및 주택 대출을 블록체인에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근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인 피겨 마켓( Figure Markets)과 합병을 발표했다.
SEC 승인 여부에 따라 피겨는 올해 나스닥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8년 소파이(SoFi) CEO 출신 캐그니가 창업한 피겨는 올해 1분기 기준 연간 환산 매출 3억5500만달러, 1억2100만달러 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출 규모는 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특히 최근 피겨는 블랙록(BlackRock), 소프트뱅크, 타이거글로벌 등과 상장 전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