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시티벤처스, SUI 대규모 추가 매입 예고에도 주가 11% 급락…’믿음의 도약’ 실패?
밀시티벤처스가 SUI 토큰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냉담한 반응으로 주가를 11% 끌어내렸다.
왜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움직임에 등을 돌렸을까? 전문가들은 '과도한 낙관론'과 '유동성 우려'를 지목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선 흔히 있는 일—벤처 캐피탈이 코인에 베팅할 때마다 시장이 박수를 치진 않는다. 특히 이번엔 워렌 버핏의 '공포 때 사고 탐욕 때 팔아라' 조언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건 아닌지…
[사진:수이 재단]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나스닥 상장사 밀시티벤처스가 최근 발표한 수이(sui) 토큰 전략을 확대하기 위해 5억달러 추가 조달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 밀시티 주가는 11.4% 하락하며 시장 우려를 반영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시티는 지난주 4억5000만달러를 조달해 2억7600만달러 상당 Sui 토큰 7620만개를 매입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자금 확보로 SUI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다.
스티븐 매킨토시 밀시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자금 조달은 공식적인 SUI 트레저리 전략을 확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밀시티는 SUI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암호화폐 재무 전략 핵심 자산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5억달러 추가 조달 발표 이후 밀시티 주가는 1일 기준 4.91달러로 급락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도 4.28% 추가 하락했다.
밀시티는 조달 자금 98%를 SUI 매입에, 나머지 2%는 단기 대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