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월 2억원 돌파 예상…반감기 후 강세장 본격화
비트코인이 올해 10월까지 2억원 선을 돌파할 전망이다. 반감기 효과가 본격화되며 강세 패턴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역대 반감기 후 비트코인은 평균 400% 상승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월가의 예측은 종이쪼가리만큼이나 변덕스럽다'는 경고도 함께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적 지표는 확실한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과연 이번 강세장은 달콤한 현실이 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거품인가?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 강세장 전망이 우세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오는 10월까지 15만달러(약 2억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분석업체 크립토불렛(CryptoBullet)의 '틱톡' 프랙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약 518일에서 546일 후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가장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 15일에 발생했다.
7월 말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강세장 정점까지 77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도달했으며,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다음 주요 시장 고점은 불과 3개월 후인 10월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많은 암호화폐 분석가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3만달러에서 15만달러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는 2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온체인 데이터도 향후 몇 개월 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가 발표한 신규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의 활동 비교 지표에 따르면, 최근 구매자를 나타내는 ‘젊은 코인’이 전체 시장 활동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준은 2024년 3월 64%, 2024년 12월 72%의 과열 정점보다 훨씬 낮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진입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은 아직 강한 매도 압력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기존 보유자는 여전히 완만하게 매도하고 있으며, 3년 된 코인의 공급이 신규 수요를 흡수하고 있어 급격한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균형은 부분적으로는 기관의 강력한 흡수 덕분이라고 한다. 현재 기업 및 상장지수펀드(ETF)는 꾸준한 속도로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고 있으며, 간헐적인 매도 압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플레이어에 의한 충분한 공급 흡수는 단기 매도 압력을 억제하며, 시장이 강세 사이클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비트코인은 구조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