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여름 ’잠시 숨고르기’…청산 폭풍 전야인가?
비트코인이 여름 동안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과열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가능성"을 경고하며 숨고르기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 누적된 레버리지, 조정의 불씨
지난 3개월간 60% 상승한 BTC가 30일선 아래로 내려앉으며 숨을 고르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쌓인 과도한 레버리지가 단기 조정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
◆ '고래'들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체인데이터 상으로 대형 보유자들이 코인을 콜드월렛으로 이동시키는 패턴이 포착됐다. 리스크 오프 모드로의 전환을 암시하는 움직임.
시장의 잔잔한 표면 아래, 청산 폭풍이 준비 중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단지 월가의 '공포 확산'으로 또 한 번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걸까?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누군가의 위기가 다른 이의 기회가 되기 마련이다.
매트릭스포트가 비트코인의 여름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여름철을 맞아 정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8월 내내 취약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하원의 ‘크립토위크’가 시장 모멘텀의 정점이었으며, 이후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크립토위크에서는 가상자산 3법이 모두 하원을 통과했으나, 매트릭스포트는 법안 통과 이후 비트코인이 0.6% 하락했으며, 시장이 여름 내내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트릭스포트는 여름철 시장이 휴면기에 접어들면서 포지션 청산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구축했지만, 상승 모멘텀이 없으면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인해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오픈이자(미결제 포지션)가 14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급증했으며, 자금 조달율이 소폭 상승하더라도 여름철 청산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