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지토, DAO에 수수료 100% 전환으로 커뮤니티 주도 경제 강화
솔라나 생태계의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지토가 획기적인 거버넌스 변화를 발표했다. 모든 프로토콜 수수료를 DAO(분산자율조직) 재무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움직임은 '수익 추출' 대신 '가치 재분배'를 선택한 드문 사례다. 프로토콜 수익의 100%가 이제 커뮤니티 거버넌스에 의해 관리될 전망이다.
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DAO 재무부로 전환함으로써, 지토는 탈중앙화 금융(DeFi)의 진정한 의미를 실험하는 중이다. 물론 이게 단순한 PR 전략이 아니라 실제 거버넌스 권한 이전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암호화폐 업계가 여전히 '익명의 개발팀'에 의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지토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솔라나 생태계의 유동성 공급 구조가 어떻게 변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토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솔라나 기반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지토를 운영하는 지토랩스(Jito Labs)가 프로토콜 수수료 100%를 지토DAO로 전환하는 제안을 내놨다.
현재는 지토dao와 지토랩스가 각각 수수료 50%를 나눠 갖고 있으나, 이번 변경안이 통과될 경우 연간 최대 5000만달러 상당이 DAO로 귀속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지토가 새롭게 알파 테스트 중인 블록 어셈블리마켓플레이스(Block Assembly MARketplace, BAM)와 블록엔진(Block Engine)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포함한다.
BAM은 트랜잭션 순서를 제어하고, 대형 거래를 비공개로 처리할 수 있는 ‘다크풀(dark pool)’ 기능 등 프라이버시 중심 금융앱 구축을 지원한다.
지토랩스는 수수료 재배분을 “솔라나 블록 구성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BAM과 같은 기능이 확산될 경우 지토 네트워크는 생태계 성장, 검증자 수익성 개선, DAO 인프라 확장을 기반으로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토는 현재 총예치자산(TVL) 기준으로 솔라나 내 2위 디파이 프로토콜이다. 디파이라마(DefiLlama) 기준 TVL은 3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토재단 측은 새로운 수익이 DAO에 귀속될 경우 이를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해선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