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AI 학습 데이터 혁명 앞당긴다…1500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웹3 프로젝트 포세이돈이 AI 업계에 파장을 일으킬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탈중앙화된 학습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독보적인 비전이 빅테크의 독점을 무너뜨릴 전망이다.
1500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는 AI 데이터 시장의 판도를 바꿀 화약고다. 월스트리트의 'AI=빅테크' 공식에 정면 도전하는 셈—물론 이번에도 VC들은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놀고 있지만.
포세이돈 팀은 "크립토의 탈중앙화 철학으로 AI 개발의 민주화를 이끌 것"이라 선언했다. 데이터 독점이 AI 발전의 병목현상을 일으킨다는 지적에 대한 해법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투자금은 주로 AI 학습용 분산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개발에 집중될 전망이다. 만약 성공한다면, 이 프로젝트는 구글·메타가 쥐고 있는 AI 데이터 주권을 최초로 분산화하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학습 데이터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는 포세이돈이 A16z 크립토 주도 아래 150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포세이돈은 AI 개발에서 병목으로 꼽히는 고품질 IP 승인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포세이돈의 최고 과학자 샌디프 친찰리는 "LLM과 컴퓨팅이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고품질 데이터"라며 "포세이돈은 AI 시스템이 복잡한 환경에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실 세계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포세이돈은 탈중앙화된 인프라를 통해 상업적 사용이 법적으로 승인된 데이터를 수집·배포하며, 스토리 프로토콜 온체인 라이선스 시스템을 통합해 기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을 IP 리스크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기존 중앙집중식 데이터 소싱 모델로는 차세대 AI가 요구하는 고유한 데이터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A16z 크립토 설립자 크리스 딕슨은 이번 프로젝트를 '인터넷 경제의 새로운 기반'으로 평가하며,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입력을 제공하는 창작자와 공급자를 보상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포세이돈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인프라 확장, 기여자 모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라이선스 도구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