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지털 자산 거래소 아크악스, 독일 크립토 자산 운용사 DDA 인수…유럽 암호화폐 시장 장악 본격화
아크악스, DDA 인수로 유럽 암호화폐 시장 공략 가속화
영국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아크악스가 독일의 크립토 자산 운용사 DDA를 인수하며 유럽 시장 장악에 나섰다. 이번 인수는 아크악스의 유럽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크립토 자산 관리부터 거래까지 종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DDA의 기술력과 아크악스의 거래소 인프라가 결합되면 유럽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물론, '규제 회피'를 위한 전략적 인수라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금융 당국의 감시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업계의 M&A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크악스의 다음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과연 이번 인수가 유럽 시장에서의 '돈줄'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하나의 '디지털 자산 버블'로 남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영국 디지털 자산 거래소 아크악스(Archax)가 독일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도이체디지털애셋츠(Deutsche Digital Assets, DDA)를 인수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DA는 약 7000만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며, 유럽 내 은행 및 자산운용사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을 공급해왔다.
이번 인수로 아크악스는 독일 금융감독청 바핀(BaFin) 포트폴리오 운용 및 투자자문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유럽연합(EU) 내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 확장에 핵심적 요건이다. 앞서 아크악스는 2023년 스페인 중개 업체 KSCM을 인수한 데 이어,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유럽 금융시장에서 운영 인가도 확보했다.
아크악스는 암호화폐 외에도 부동산, 사모주식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해 제공하고 있다.
그레이엄 로드퍼드(Graham Rodford) 아크악스 CEO는 “이번 인수로 아크악스는 유럽 내 가장 폭넓은 규제 승인을 보유한 디지털 자산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