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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거인 스베르뱅크, 암호화폐 커스터디 시장에 도전장…’디지털 골드 러시’ 주도하겠다

러시아 국영 거인 스베르뱅크, 암호화폐 커스터디 시장에 도전장…’디지털 골드 러시’ 주도하겠다

Published:
2025-07-19 16: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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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금융 거인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로 진격한다. 전통 금융의 벽을 허물겠다는 선언이다.


국가 주도의 암호화폐 수용

스베르뱅크의 움직임은 러시아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점점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렘린의 눈총을 피해가며 은행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준비해온 지 3년 만의 결실이다.


수탁 서비스가 바꾸는 게임의 법칙

기관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면, 러시아 암호화폐 시장은 급성장할 전망이다. 물론 정부의 감시도 함께 강화되겠지만 말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스베르뱅크. 이번 움직임이 과연 혁신인지, 아니면 또 다른 국가 통제의 수단인지는 시간이 판단할 것이다. 어쨌든 은행들은 이제 '블록체인 아니면 죽음'이라는 모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뱅크(Sberbank)가  암호자산 보관서비스(커스터디)에 본격 진출한다. 스베르뱅크는 이와 관련해 러시아 중앙은행에 관련 규제안도 정식 제출했다.

 스베르뱅크는 “이번 커스터디 서비스는 디지털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기존 금융 시스템 규제 원칙을 접목시킬 것”이라며 “암호화폐를 금융계좌처럼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편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러시아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를 완화한 가운데 나왔다. 최근 러시아 중앙은행은 외환제재에 대응해 기업들이 국제 거래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적 허용 방침을 내놨다. 이는 서방 제재 이후 루블화 기반 결제수단이 위축된 상황에서 암호자산이 일종의 ‘대체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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